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시가 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구역 안에서 술을 들고 걸어 다닐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윌리엄스버그시는 최근 ‘지정 야외 음료 구역(Designated Outdoor Refreshment Area·DORA)’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성인은 지정된 참여 업소에서 구입한 맥주나 칵테일 등 주류를 전용 컵에 담아 지정 구역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제도는 1년간 시범 운영되며, 적용 범위는 윌리엄스버그 다운타운의 약 한 블록 구간으로 제한됩니다. 이용객들은 반드시 지정된 업소에서 제공하는 공식 전용 컵을 사용해야 하며, 안내 표지판으로 표시된 구역을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레스토랑과 상점, 각종 문화행사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여러 도시에서는 이미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 용기에 담긴 술이나 외부에서 가져온 주류는 허용되지 않으며, 법에서 정한 음주 연령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지정 구역 밖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공공장소 음주 관련 규정이 적용됩니다.

햄톤로드 지역 한인들에게도 윌리엄스버그는 쇼핑과 관광, 가족 나들이를 위해 자주 찾는 도시입니다. 앞으로는 행사나 주말 방문 시 지정된 구역 안에서 음식과 함께 음료를 즐기며 도심을 둘러볼 수 있어 관광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지정 구역과 이용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한 음주 문화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