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수많은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자동차 정비소와 견인업체들이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노폭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한인 김 씨도 침수 차량이 잇따라 입고되면서 평소보다 훨씬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집중호우로 노폭 시내 곳곳의 도로가 침수되면서 물속을 지나던 차량들이 시동이 꺼지거나 엔진에 물이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침수된 차량들은 견인차를 통해 정비소로 옮겨졌으며, 정비업체들은 긴급 점검과 수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역 자동차 정비업체 관계자는 침수 차량이 계속 입고되고 있다며, 엔진 내부까지 물이 들어간 차량은 수리 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량이 깊은 물속을 통과하면 배기관이나 흡기구를 통해 물이 엔진 내부로 들어갈 수 있으며, 이 경우 엔진이 손상되는 ‘엔진 잠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엔진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수리 비용이 3천 달러에서 4천 달러 이상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1만 달러에 가까운 비용이 들 수도 있습니다.
견인업체들도 폭우가 내린 다음 날까지 구조 요청이 이어지면서 매우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당일 견인차를 구하지 못해 다음 날까지 여러 업체에 도움을 요청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자동차를 이용한 출퇴근이 많은 만큼 집중호우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도로에 물이 깊게 고여 있거나 수심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절대 무리하게 통과하지 말고 우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침수된 차량은 시동을 다시 걸려고 반복해서 시도하지 말고 즉시 견인해 전문 정비소의 점검을 받는 것이 추가적인 엔진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자동차 보험의 침수 보장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침수 위험 지역에는 차량을 주차하지 않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꼽힙니다.
햄톤로드 한인 정비업계는 이번 침수 피해 차량 수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안전운전과 침수 도로 우회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