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멕시칸 패스트캐주얼 레스토랑 치폴레가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가능성에 대한 보건당국의 조사와 관련해 일부 매장에서 사용하던 할라피뇨를 예방 차원에서 회수하고 새로운 공급업체의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네소타주 보건당국이 진행 중인 살모넬라 집단 감염 조사에 따른 것입니다. 현재까지 110명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많은 환자들이 감염 전 치폴레를 비롯한 멕시칸 음식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보건당국은 치폴레만이 원인이라고 단정하지 않았으며, 다른 음식점과 식재료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치폴레는 문제가 된 것으로 의심되는 할라피뇨를 신속히 제거하고 다른 재배업체에서 공급받은 제품으로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식재료 이력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도 여러 식재료를 대상으로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햄톤로드 지역 한인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포트뉴스, 햄톤, 윌리엄스버그, 버지니아비치, 노퍽 등에는 치폴레 매장이 여러 곳 운영되고 있어 한인 학생과 직장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외식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살모넬라에 감염될 경우 발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어린이와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치폴레를 이용한 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현재까지 햄톤로드 지역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한 별도의 감염 사례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치폴레는 이번 조치가 소비자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