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더 푸른” 인조잔디, 환경엔 더 나쁠 수 있다? 플로리다서 논란 가열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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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 보기엔 항상 푸르르고 관리도 쉬운 인조잔디가 최근 플로리다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지만, 과연 환경에 도움이 되는 선택일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플로리다는 기후 변화로 인해 더 덥고 습한 날씨가 잦아지고 있으며, 이는 인조잔디의 적합성과 환경 영향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조잔디는 기름에서 비롯된 합성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과 수분에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플로리다 대학교 환경과학부의 한 교수는 “뜨거운 햇빛 아래 인조잔디는 표면 온도를 60도 이상까지 올릴 수 있어 주변 생태계나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서도 부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조잔디 밑에 깔리는 고무 칩이나 충전재 역시 미세플라스틱과 화학물질 유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더불어 천연잔디는 이산화탄소 흡수, 지열 완화, 생물다양성 유지 등에 기여하지만, 인조잔디는 이런 자연 순환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반면, 물 절약과 관리 비용 절감, 일정한 외관 유지 등을 이유로 인조잔디를 선호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많습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는 인조잔디의 환경 영향을 분석하는 새로운 테스트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는 사용 규제 또는 대체재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외관 이상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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