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알약 복용으로 체중 20% 감량” 임상시험 결과 발표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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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제보다 보관과 복용이 간편한 알약 형태의 체중 감량제가 개발 단계에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매일 복용할 경우 체중의 20% 이상을 감량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션 와튼 박사 연구팀은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개발한 체중 감량 알약 ‘오포글리프론’의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성인 3,127명을 대상으로 72주간 실시된 이번 연구 결과, 하루 한 번 알약을 복용한 사람 5명 중 1명은 체중의 20% 이상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시험 결과

  • 저용량(6mg) 복용군: 평균 체중 7.5% 감량
  • 고용량(36mg) 복용군: 평균 체중 11.2% 감량
  • 5명 중 1명은 20% 이상 체중 감량 성공

연구팀은 체중 감량 외에도 혈압 개선, 허리둘레 감소,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 건강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주사제 대비 장점과 한계

오포글리프론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음식 소화를 늦추고 식욕을 억제하며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보입니다. 이는 현재 사용 중인 체중 감량 주사제 위고비(Wegovy), 마운자로(Mounjaro)와 같은 계열입니다.

  • 장점: 보관·배포가 쉽고, 투여가 간편하며 가격도 주사제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
  • 단점: 같은 회사가 개발한 주사제 마운자로보다는 체중 감량 효과가 다소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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