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 버지니아 교육위원회가 최근 읽기와 수학 과목의 SOL(State of Learning) 시험 합격 기준 점수(cut score)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앞으로 버지니아 학생들의 낙제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버지니아주 교육부가 발표한 예측 자료에 따르면 정확한 낙제 학생 수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학년과 과목에서 합격률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4학년 읽기 시험의 경우 기존 기준에서는 73%가 합격했지만,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면 합격률이 40%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학도 마찬가지로, 현재 합격률이 73%인 반면 새로운 기준에서는 43%로 크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교육위원회는 왜 합격 기준을 높였을까요? 이에 대해 위원회 관계자는 **“버지니아는 전국에서 합격 기준이 가장 낮은 주”**라며, 이번 조정은 전국 학업 성취도 평가(NAEP, Nation’s Report Card)와의 기준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4학년 수학의 경우, 새로운 기준이 적용된 43%의 합격률은 최근 NAEP 시험에서 40%가 합격한 결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에밀리 앤 굴릭슨 버지니아 공립교육감은 “이번 조정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 교장, 교육청 관계자,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을 때 그것이 진정으로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기준은 즉시 적용되지 않으며, 교육위원회는 오는 10월 회의에서 단계적 시행 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