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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기지 금리 6.58%로 상승… 햄톤로드 한인 주택 구매 부담 커져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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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6.58%까지 오르며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금리와 함께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면서 주택 구입을 계획하는 햄톤로드 한인들의 부담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모기지 금융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6.55%였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이번 주 6.58%로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4%보다는 낮지만 최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 매달 부담해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같은 소득으로 구입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첫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일부는 주택 구입을 미루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부동산협회는 최근 지역 주택시장이 여전히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지만, 높은 가격과 금리로 인해 많은 가정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햄톤로드 지역의 주택 거래와 신규 매물은 증가했으며, 중간 주택가격은 약 39만5천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거래는 이어지고 있지만 많은 주민들에게는 여전히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이 현재 40세까지 높아진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 사람의 소득만으로도 주택을 마련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높은 주택가격과 금리로 인해 내 집 마련 시기가 크게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15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도 5.96%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주로 재융자를 원하는 주택 소유자들이 이용하는 상품이지만, 높은 금리로 인해 재융자 수요 역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고,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모기지 금리도 함께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가 직접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전체 주택시장은 2022년 이후 이어진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기존 주택 판매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에도 높은 금리와 주택가격, 유가 상승으로 인해 주택시장의 회복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사회에도 이러한 변화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민을 왔거나 첫 주택 구입을 계획하는 한인 가정은 대출 금리와 월 상환액을 충분히 검토한 뒤 주택 구입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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