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노인 디지털 소외, “익숙한 환경 유지가 최선의 해법”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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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노인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겪는 불편과 소외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강연에서 질문을 받은 표 인석 씨는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노인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억지로 배우게 하기보다, 익숙한 방식을 존중하며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표 씨는 은행 오프라인 지점 축소 사례를 언급하며, “젊은 세대는 모바일로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해결하지만, 노년층은 대기표를 뽑고 직접 창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처럼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기 어려운 연령층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교육과 지원으로도 한계가 있는 연령대가 분명히 존재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점점 힘들어지는 시기가 온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노인분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던 환경과 방식을 없애지 않고, 일정 기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의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표 씨는 인공지능(AI)의 긍정적인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대화형 AI가 노인 고독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스마트폰이나 인형을 통한 대화 기능은 정서적 교감과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국내 IT 기업들이 협력한다면 한국어 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누구나 결국 나이를 먹는다. 오늘의 노인 문제는 곧 우리의 미래 문제이기도 하다”며 “노인들에게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인프라”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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