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 올해 1월 말 공개 등록 기간이 종료된 이후 버지니아주에서 약 2만5천 명이 오바마케어(ACA)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가입했던 건강보험을 해지했거나 보장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지니아 보험 마켓플레이스 책임자인 케빈 패칫 국장은 이 수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세 배에 달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아직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칫 국장에 따르면, 2026년 플랜 공개 등록 기간 동안 주 정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보험에 가입한 인원도 전년도인 2025년에 비해 1만9천 명 감소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수개월 내 보험을 중단하는 인원이 최대 10만 명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패칫 국장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연방의회가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일부 세액공제 연장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향후 한두 달 안에 90일 보험료 납부 유예 기간이 종료되면, 더 많은 주민들이 건강보험 없이 지내는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버지니아 주의회에서는 보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하원과 상원 예산안에 모두 포함된 상태입니다. 향후 예산안 통과 여부에 따라 추가 지원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역 한인 사회에서도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개인 보험 가입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보험 갱신 일정과 보조금 변동 사항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