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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누에보레온, 한국 축구 팬 유치 나서…몬테레이 일대 ‘페스코리아’ 문화 확산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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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누에보레온주가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 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몬테레이 일대에서 한국과의 경제·문화적 연결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누에보레온주는 한국 팬들을 “몬테레이로 돌아오라”는 메시지와 함께 대규모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스포츠 관광을 넘어 한국과 지역 사회의 오랜 산업적·인적 연결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몬테레이 인근 지역인 아포다카와 페스케리아는 이미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산업 중심지로 변모한 상태입니다. LG전자와 기아자동차 등 주요 한국 기업이 진출하면서 지역 경제 구조가 크게 변화하였으며, 특히 페스케리아 지역은 이른바 “페스코리아”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한국 산업의 영향력이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지 상공인들은 한국 근로자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으며, 일부 상점은 스페인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하는 간판을 설치하는 등 문화적 적응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타이어 수리점을 운영하는 마리오 알베르토 칸투 씨는 고객의 상당수가 한국인이라며,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자연스럽게 지역 사회에 자리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현지 관계자들은 몬테레이 일대에 약 5천 명 규모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현지 정착 후 결혼과 취업을 통해 장기 거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한국인들은 멕시코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현지 언어와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이 독일을 꺾으면서 멕시코가 혜택을 본 사건은 양국 간 특별한 감정적 연결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멕시코 시민들이 한국 영사관 앞에서 한국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던 사례는 지금도 현지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누에보레온 정부는 “코리아 위크”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 몬테레이 지역은 사실상 한국과 멕시코 문화가 결합된 축제 분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기업 기아 공장 측은 월드컵 기간 동안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는 기업과 지역 사회, 그리고 한국 커뮤니티 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흐름은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의미 있는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해외 각지에서 한국 기업과 한인 사회가 지역 경제와 문화에 깊이 뿌리내리며 상생 구조를 만들어가는 사례로, 한인 커뮤니티의 글로벌 영향력과 정체성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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