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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폭 밀리터리 서클 몰 철거 입찰 시작… 한인 밀집 지역 재개발 본격화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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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폭시가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밀리터리 서클 몰의 철거를 위한 입찰 절차를 공식 개시하였습니다. 이 소식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햄톤로드 한인 사회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노폭시는 약 74에이커 규모의 밀리터리 서클 몰 부지에서 주요 건물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상 구조물을 철거하는 사업의 입찰을 열었습니다. 철거 대상에서 제외되는 건물로는 현재 영업 중인 로스 드레스 포 레스 매장과 센타라 소유 시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들은 오는 7월 13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선정된 업체는 약 15개월 이내에 공사를 실질적으로 완료하여야 합니다. 완공 기한을 초과할 경우 하루에 1,000달러의 지체상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밀리터리 서클 몰은 수년째 대부분의 공간이 비어 있는 상태로 펜스에 둘러싸여 방치되어 왔으며, 구조적 안전 문제와 화재 안전 위반, 배관 및 유지보수 결함 등 다수의 건축법 위반 사항이 시 점검 기록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노폭 경제개발국장 숀 워싱턴은 앞서 올해 4월 철거 입찰 공고를 5월 말까지 내고 이르면 올가을 철거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철거와 관련하여 처음부터 가장 큰 걸림돌은 로스 매장의 임대 계약 문제였으며, 해당 계약은 2036년까지 유효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로스 매장의 임대 계약 해지를 위한 바이아웃 협상 가능성도 거론된 바 있으며, 시의원 카를로스 클란톤은 그 비용이 최대 1,6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시 측은 바이아웃 대신 로스 매장 주변 구역을 우선 철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편, 이스트사이드 주민들과 노폭시 동부 지역 커뮤니티는 그간 밀리터리 서클 몰 재개발을 강력히 요구해 왔습니다. 지난 4월 시의회가 해당 사업을 위한 60만 달러의 예산 수정안을 승인할 당시, 일부 주민들은 맥아더 센터 재개발에 7,200만 달러가 배정된 반면 밀리터리 서클과 동부 지역 체육 시설에는 단 한 푼도 책정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하였습니다.

노폭시는 이 부지를 주거, 의료, 교육, 문화, 경제 개발 등 복합 용도의 지역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입찰 개시는 수년간의 논의와 계획 끝에 밀리터리 서클 몰 철거가 실현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가장 구체적인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밀리터리 서클 인근에는 노폭가든 한식당, 한인 뷰티 서플라이 상가와 교회, 한인 운영 사업체들이 다수 위치해 있어, 앞으로 진행될 재개발 과정이 지역 한인 사회의 생활 환경과 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햄톤로드 한인 사회는 이 지역의 재개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이익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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