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톤로드 지역의 대표적인 군함 건조 시설인 뉴포트뉴스 조선소에 정박 중인 차세대 항공모함 존 F. 케네디함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미 해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6일 새벽 5시 16분경 존 F. 케네디함 내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승조원인 제시 브래스웰 수병이 사망했습니다. 브래스웰 수병은 콜로라도 출신으로, 현재 취역 준비 중인 존 F. 케네디함에서 복무하고 있었습니다.
존 F. 케네디함은 뉴포트뉴스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차세대 항공모함으로 올해 초 해상 시험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제임스강 인근 조선소에서 최종 장비 설치와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미 해군은 관련 승조원 한 명을 군사재판 전 구금 조치했으나, 최근 군사법 절차에 따라 해당 승조원을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석방된 승조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군 형사수사국이 계속해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해군은 “군 사법제도는 공정성과 중립성을 보장하며, 모든 피의자는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군사법 규정에 따르면 군사재판 전 구금은 범죄 혐의에 대한 상당한 근거가 있고 구금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에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지휘관은 일정 기간 내에 구금 필요성을 재검토해야 하며,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석방 조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존 F. 케네디함은 향후 미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활동할 예정인 최신예 항공모함으로, 뉴포트뉴스 조선소와 지역 경제에 큰 의미를 갖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사건은 햄톤로드 지역 군사 및 조선 산업 관계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군은 유가족과 동료 승조원들을 위한 상담 및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건의 정확한 경위가 밝혀질 때까지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