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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지사, 가뭄 심화에 물 절약 당부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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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이후 가장 건조한 시기… 햄톤로드 주민들도 절수 동참 필요

버지니아주가 1941년 이후 가장 심각한 건조한 날씨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애비게일 스팬버거 주지사가 주민들에게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을 요청했습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현재 수십 년 만에 가장 심한 가뭄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지난 6월 19일 기준으로 주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약 8인치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 가뭄 모니터링 태스크포스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생활 속 절수 노력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주 정부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수 방법으로 잔디와 정원 물주기 최소화, 장식용 분수 사용 중단, 차량 및 주택 진입로 세척 자제, 수영장 물 채우기 제한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정원이나 잔디에 물을 줄 경우에는 증발량이 적은 해 질 무렵부터 새벽 사이에 실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스팬버거 주지사는 “특히 버지니아 남부와 중부 지역 사회가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상식적인 절수 노력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주정부도 수자원 보호를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버지니아 대부분의 저수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하천 유량과 지하수 수위는 심각한 수문학적 가뭄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버지니아 환경품질국의 가뭄 지도에 따르면 사실상 주 대부분 지역이 가뭄 경보 단계에 놓여 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의 경우 사우스사이드 지역이 가뭄 주의 단계에 포함되어 있으며, 페닌슐라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뉴포트뉴스 워터웍스도 최근 고객들에게 물 절약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올여름 강수량 부족과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 사용을 줄이고 절수 생활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정원 관리와 잔디 물주기가 많은 주택 거주자들은 물 사용량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주지사실은 앞으로 가뭄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행정명령을 통해 공식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물 사용 제한이 의무적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마지막으로 가뭄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2002년으로, 당시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주정부가 강제 절수 조치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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