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미국 6월 고용 5만7천 명 증가에 그쳐… 경기 둔화 우려 커져

글쓴이 운영자
Banner

미국의 6월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고용지표는 햄톤로드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한인들과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노동부는 2일 발표한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5만7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한 약 11만 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실업률은 전달 4.3%에서 4.2%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을 포기하면서 노동시장 참여율이 0.3%포인트 감소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노동부는 또한 지난 4월과 5월의 고용 증가 수치를 합쳐 7만4천 개 하향 조정해 최근 몇 달간의 고용시장도 당초 발표보다 약세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가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프라탄토니는 “이번 보고서는 5월 발표 당시보다 노동시장이 다소 불안정해졌음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물가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발표된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는 고용 둔화와 높은 물가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것이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 역시 이러한 경제 변화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조선업과 항만물류, 국방산업, 의료,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기업들의 신규 채용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경우 구직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한 한인 청년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은 취업 시장이 이전보다 다소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해 자격증 취득과 직무 능력 향상 등 경쟁력을 높이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고용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향후 기준금리 정책을 어떻게 조정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물가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은 향후 발표될 물가와 고용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유하기 간편한 사이트 주소입니다: https://korcity.com/or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