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 발표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휘발유와 항공유,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을 미군이 보장하는 대가로 선적 화물의 20%를 안전보장 통행료 명목으로 부과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83.3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9.6%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도 배럴당 78.14달러로 9.4% 급등했습니다. 이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후부터 재개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국의 해상 통제 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외부 개입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과 유조선 등을 공격하면서 세계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고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 요인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국제유가 급등은 햄톤로드 지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지니아비치와 뉴포트뉴스, 햄프턴 등에서는 자동차 이용 비중이 높아 휘발유 가격 상승이 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항만과 물류 산업이 발달한 지역 특성상 운송비 증가도 지역 경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노폭 해군기지와 뉴포트뉴스 조선소를 중심으로 군수 및 해운 산업이 활발한 햄톤로드에서는 국제 정세 변화와 에너지 가격이 지역 경제와 산업 활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앞으로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