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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로는 부족한 시대, 안 쓰는 명품과 카메라로 월 7천 달러 부업 수익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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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명품 의류와 가방, 카메라 등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수익을 올리는 새로운 공유경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 속에서 물건을 소유하기보다 필요한 기간만 이용하려는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개인 간 대여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개인 간 의류 및 패션용품 대여 플랫폼인 피클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이용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피클은 개인이 보유한 명품 의류, 가방, 액세서리, 카메라 등을 등록하면 다른 이용자가 대여하고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핀테크 기업에 근무하는 캣 프라이데이는 처음에는 휴가용 의상을 찾기 위해 앱을 이용했지만, 집에서 사용하지 않던 캐논 지세븐 엑스 카메라를 등록하면서 예상치 못한 부수입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카메라가 꾸준히 대여되자 평소 입지 않던 셔츠와 드레스까지 등록했고, 이후에는 인기 있는 의류를 직접 구매해 대여 상품을 확대했습니다. 현재는 매주 스물다섯 건에서 서른 건 정도의 주문을 처리하며 월평균 칠천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별도의 창고를 임대했으며 직원 채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랫폼에는 더욱 높은 수익을 올리는 사례도 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최고 수익자는 한 달 동안 약 삼만 달러를 벌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결혼식 드레스와 하객 의상을 대여해 매달 이천 달러에서 삼천 달러의 추가 수입을 얻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젊은 세대의 소비 방식 변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결혼식이나 여행, 사회관계망서비스 촬영처럼 한두 번만 필요한 고가의 명품을 직접 구매하기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여하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백칠십만 원이 넘는 디자이너 드레스는 약 삼십만 원 수준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백만 원이 넘는 명품 모자도 몇만 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습니다.

피클 공동창업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소유보다 경험과 접근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유행하는 제품을 부담 없이 경험한 뒤 반납하는 소비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시작된 피클은 현재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젊은 여성층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활성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매주 한 차례 이상 물품을 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앞으로 이러한 공유경제와 명품 대여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미국 패션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명품을 구매하기 전 먼저 경험해 보는 소비문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사회에도 새로운 부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집에 보관 중인 명품 가방이나 의류, 카메라, 촬영 장비 등을 활용해 추가 수입을 창출할 수 있으며,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규모 비즈니스 모델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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