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뉴스/윌리엄스버그 국제공항에서 단 150피트의 짧은 거리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는 차세대 항공기가 공개되면서, 햄톤로드 지역의 미래 항공산업 발전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매너서스에 본사를 둔 항공기 기업 일렉트라가 최근 뉴포트뉴스/윌리엄스버그 국제공항에서 하이브리드 전기항공기 ‘이엘-2 울트라 쇼트’의 비행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8개의 프로펠러를 활용하며 최대 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습니다. 특히 약 150피트의 매우 짧은 거리에서도 이륙과 착륙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번 시연은 버지니아 항공국과 펜실베이니아 교통부, 연방항공청이 함께 추진하는 차세대 항공기 기술 순회 프로그램의 첫 번째 행사로 알려졌습니다.
일렉트라 측은 이러한 초단거리 이착륙 기술이 기존의 긴 활주로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장소에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향후 뉴포트뉴스에서 리치먼드, 샬럿, 워싱턴 D.C. 등 인근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단거리 항공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초단거리 항공 서비스의 경우 승객들이 약 60달러에서 120달러 수준의 비용으로 인근 도시를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제 상업 운항은 최소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항공기 시연은 최근 기존 상업 여객기 운항 중심에서 새로운 항공산업 육성 방향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뉴포트뉴스/윌리엄스버그 국제공항의 미래 전략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포트뉴스 시는 공항 부지를 미래 항공산업과 첨단 제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항공 상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약 400만 달러를 투자해 항공 상업단지 개발 계획을 추진했으며, 올해에는 연방항공청 기준에 부합하는 항공 교육·시험·연구센터 조성을 위해 약 300만 달러 규모의 주정부 보조금도 확보했습니다.
필립 존스 뉴포트뉴스 시장은 이번 시연이 미래 항공교통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뉴포트뉴스와 햄톤로드 지역이 미래 항공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항 측은 현재 약 500에이커 규모의 개발 가능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첨단 항공기 제조와 연구, 시험 및 관련 산업을 유치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뉴포트뉴스/윌리엄스버그 국제공항은 올해 말까지 연방항공청 승인을 목표로 항공 상업단지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번 초단거리 하이브리드 전기항공기 시연은 단순히 새로운 항공기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햄톤로드 지역이 미래 항공교통과 첨단 제조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