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의 메디케이드 자격 및 운영 규정이 오는 10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변경될 예정이어서 햄톤로드 지역을 포함한 버지니아 한인 가입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보건복지부와 지역 정부 안내에 따르면, 이번 변경은 2025년 7월 제정된 연방법에 따른 것으로 일부 비시민권자 성인의 메디케이드 전체 혜택 자격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새 규정에 따라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2개월 이내인 여성을 제외한 일부 성인이 메디케이드 전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 시민권자나 미국 국민, 합법적 영주권자 등 연방 규정에서 인정하는 이민 신분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고 있는 일부 비시민권자 성인은 자신의 이민 신분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전체 혜택 자격을 잃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DACA, 즉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수혜자 등 일부 가입자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만 전체 메디케이드 혜택 자격을 잃더라도 다른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응급의료 서비스에 한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 메디케이드는 이미 변경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가입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으며, 가입자들은 우편물을 꼼꼼히 확인하고 주소와 전화번호 등 연락처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한편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가진 가입자가 소득 증가 등으로 메디케이드 자격을 잃는 경우에는 자격 상실 후 60일 이내에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도 개편은 올해 10월 변경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2027년 1월 1일부터는 메디케이드 확대 프로그램에 가입한 일부 19세에서 64세 성인을 대상으로 월 80시간의 근로 또는 지역사회 참여 요건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인정되는 활동에는 근로뿐만 아니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직업훈련, 교육, 자원봉사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가입자의 메디케이드 자격 심사 주기도 기존 연 1회에서 6개월마다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햄톤로드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메디케이드 혜택을 이용하고 있는 가정이 적지 않은 만큼, 가입자들은 앞으로 발송되는 주정부 안내문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자신의 이민 신분과 소득, 자격 조건에 변화가 없는지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제도 변경으로 건강보험 혜택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인의 상황에 맞는 메디케이드 자격 여부와 대체 건강보험 가입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