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대학들의 국제학생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새로운 연방 비자 규정 시행을 앞두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제학생 감소는 단순한 대학 등록생 수의 변화를 넘어 등록금 수입과 연구 활동, 전문인력 양성, 지역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관심이 필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버지니아주의 공립 4년제 대학에서는 국제 대학원생과 전문과정 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지니아주 고등교육 관련 기관은 국제학생 감소가 대학 재정과 연구 역량, 향후 전문인력 공급 및 주 전체의 경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주정부는 특히 2025~2026학년도 국제학생 등록 감소와 연방정부의 비자·이민 정책 변화 사이의 연관성도 분석할 예정입니다.

국제학생 감소, 대학 재정과 연구 분야 영향 우려
국제학생들은 미국 대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원과 전문과정의 국제학생들은 과학과 공학, 기술, 의료 등 전문 연구 분야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지니아주 당국 역시 국제학생 감소가 등록금 수입뿐 아니라 연구 역량과 대학원 교육, 미래 인력 공급망, 장기적인 경제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관련 조사 결과는 올해 말 주정부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새 연방 비자 규정 시행 앞두고 관심
오는 9월 15일부터 시행 예정인 새로운 연방 규정은 유학생과 교환방문자의 체류 관리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새 규정은 기존의 학생 신분 유지 기간에 따른 체류 방식에서 일정한 체류 기간을 부여하고 연장이 필요한 경우 별도의 절차를 거치는 방향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시행을 앞두고 의회 검토와 법적 대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실제 적용 과정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햄톤로드 대학과 지역경제에도 영향 가능성
햄톤로드에는 노폭의 올드도미니언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대학과 고등교육기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국제학생들은 대학 캠퍼스 안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아파트와 주택을 임대하고, 식당과 상점을 이용하며, 교통과 각종 생활 서비스를 소비합니다. 따라서 국제학생 수의 변화는 대학 재정뿐 아니라 대학 주변의 부동산 시장과 소매업, 식당업 등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국제 대학원생 감소가 지속될 경우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분야의 인력 확보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인 유학생과 학부모도 변화 주시해야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변화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대학 유학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과 유학생 자녀를 둔 한인 가정은 앞으로 학생비자와 체류 규정의 변화를 면밀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학업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대학원 과정이나 박사과정,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새로운 체류 기간 및 연장 절차가 자신의 학업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대학의 국제학생 담당 부서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지니아주의 국제학생 감소 현상은 단순히 대학의 입학 문제를 넘어 지역경제와 연구 경쟁력, 미래 전문인력 확보와 연결된 문제로 평가됩니다. 햄톤로드가 조선업과 첨단산업, 의료, 데이터센터 등 미래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인 전문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환경 역시 지역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