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톤로드 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의 2025~2026학년도 버지니아 학업성취도평가(SOL) 성적이 전년도보다 전반적으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역사 과목과 작문 분야에서 성적 향상이 두드러졌지만, 대부분의 교육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성취 수준에는 아직 완전히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버지니아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 전체 SOL 평균 합격률은 읽기 74.45%, 수학 72.91%, 과학 70.9%, 역사 69.9%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읽기와 수학, 역사 과목은 소폭 상승했으나 과학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교육구가 전년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노폭을 제외한 주요 교육구 대부분이 팬데믹 이전의 주 평균 성적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지니아비치 공립학교는 햄톤로드 주요 교육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읽기 82%, 작문 83%, 수학 78%, 과학 80%, 역사 81%의 합격률을 보이며 모든 과목에서 주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햄톤과 체사피크 지역 학교들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일부 과목에서는 소폭 상승하고 다른 과목에서는 다소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주 평균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뉴포트뉴스 공립학교는 모든 주요 과목에서 주 평균보다 최소 8%포인트 이상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과학을 제외한 대부분 과목에서 전년도보다 성적이 개선됐으며, 특히 역사 과목은 2024~2025학년도 49%에서 2025~2026학년도 60%로 11%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였습니다.
노폭 공립학교는 역사 과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에서 전년도보다 성적이 하락했습니다. 역사 합격률은 전년도 51%에서 54%로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주요 과목에서 주 평균보다 최소 10%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포츠머스 역시 모든 과목에서 주 평균을 밑돌았지만, 역사를 제외한 대부분 과목에서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일부 과목에서는 약 10%포인트에 달하는 성적 향상도 나타났습니다.
윌리엄스버그-제임스시티 카운티 지역은 전년도와 비교해 대체로 비슷한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과학은 1%포인트 하락했고 작문은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결과는 햄톤로드 한인 학부모들에게도 중요한 교육 정보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미국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의 경우 SOL 성적뿐 아니라 학교별 학업 환경과 대학 진학 준비, 영어 학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팬데믹 기간 발생한 학습 격차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상황에서,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기초 읽기와 수학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버지니아의 공립학교 교육은 SOL 기준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학교의 교육 여건과 학생 지원 정책을 점검하는 주요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주 전체적으로는 여학생이 대부분의 과목에서 남학생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읽기의 경우 여학생 합격률은 77%, 남학생은 72%였으며, 작문에서는 여학생 80%, 남학생 71%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역사 과목만 남학생이 70%로 여학생 69%보다 근소하게 높았습니다.
햄톤로드 지역 교육계는 올해 성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학업 성취도를 완전히 회복하고 학생 간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