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뷰티도 타격?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한국 화장품 가격 인상 우려

글쓴이 운영자
Banner

워싱턴 D.C. — 2025년 7월 18일

자동차와 전자제품으로 유명한 한국의 또 다른 수출 효자 품목, **화장품(K-Beauty)**이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가격 인상 우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미·한 양국 간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 4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조치는 이른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무역 패키지의 일환으로 알려졌습니다.

K-뷰티, 미국에서 프랑스 제치고 1위

2024년, 한국은 세계 3위의 화장품 수출국으로 올라섰으며, 수출액은 10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로, 특히 미국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해, 한국은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최대 화장품 수입국이 되었으며, 이는 아마존,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K-뷰티 열풍의 영향이 컸습니다.

Laneige, COSRX, Dr. Jart+ 등 인기 브랜드들은 이제 미국 주요 소매 유통망(Sephora, Ulta, Costco 등)에 안착했고, 소비자들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격 인상 불가피할까?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K-뷰티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치명적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시장조사기관 Mintel의 애널리스트 사라 진달(Sarah Jindal)은 최근 인터뷰에서 “K-뷰티 브랜드는 높은 마진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비용 상승을 자체 흡수할 수 있다”며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되는 비율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일부 브랜드는 이미 미국 내 생산 전환 또는 현지 계약 제조(ODM) 확대를 통해 비용 절감 전략을 실행 중입니다. Tirtir의 안병준 대표는 Reuters와의 인터뷰에서 “10% 기본 관세는 감내할 수 있다”며 “25%가 되면 일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겠지만, 극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소비자 반응과 향후 전망

CBS 뉴스에 따르면, 일부 미국 소비자들은 관세 시행 전 K-뷰티 제품을 **사재기(panic buying)**하고 있으며, Cosmopolitan은 “관세 전에 사야 할 15가지 K-뷰티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미국과의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관세 부과 전 상호 이익이 되는 타결안을 도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K-뷰티 제품 가격은 다소 오를 수 있으나, 대부분의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과 미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타격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전망입니다.

공유하기 간편한 사이트 주소입니다: https://korcity.com/kg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