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버지니아비치 앞바다의 해상 풍력 단지를 포함해 총 12개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배정된 연방 자금 6억7천9백만 달러를 철회했습니다.
이번 조치에는 노폭의 페어윈즈 랜딩(Fairwinds Landing) 해양 터미널을 해상 풍력 물류 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책정되었던 약 3천9백만 달러의 지원금도 포함되었습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낭비적인 풍력 프로젝트가 미국 해양 산업 재건에 사용되어야 할 자원을 빼앗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교통 예산을 ‘그린 뉴 스캠(사기)’에 쏟아붓는 동안 조선 산업의 절실한 필요를 외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는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모한 정책은 버지니아 전역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며 “페어윈즈 랜딩 프로젝트는 버지니아의 선도적인 해상 풍력 산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수백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주지사가 된다면 버지니아 주민의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상원의원, 팀 케인 상원의원, 바비 스콧 하원의원 역시 공동 성명을 내고 “이번 철회는 행정부의 무모한 정책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청정 에너지뿐 아니라 해양 공급망, 조선, 그리고 선박 수리에 이르는 기반 시설을 강화하는 사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경제에 해를 끼칠 뿐 아니라 행정부가 내세우는 ‘해양 지배력 회복’이라는 목표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