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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학교, 2027년 가을학기부터 SAT·ACT 성적 제출 의무화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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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학교는 2027–2028학년도 입학 전형부터 학부 지원자들에게 SAT 또는 ACT 성적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9일(목)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도입된 7년간의 ‘시험 선택 제출제(Test-Optional)’ 정책이 공식적으로 종료됩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하버드, 펜실베이니아, 브라운 등 주요 대학들도 순차적으로 표준화 시험 제출을 다시 요구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변화는 2024–25학년도 또는 2025–26학년도 입학 전형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예일대는 SAT·ACT뿐 아니라 AP(Advanced Placement)나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성적 중 선택 제출이 가능한 ‘시험 유연제(Test-Flexible)’를 채택했고, 컬럼비아대는 영구적으로 시험 선택 제출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프린스턴대는 이번 결정을 2028년 가을 입학 예정인 2032학번 신입생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른 대학들보다 일찍 발표된 조치로 평가됩니다.

학교 측은 “지난 5년간 시험 선택 제출 기간 동안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성적을 제출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시험 제출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린스턴대는 2020년 6월, 코로나19로 인한 시험장 접근성 문제를 이유로 2020–21학년도 입시부터 표준화 시험 제출 요건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후 2023–24학년도까지 이 결정을 연장해왔습니다.

2029학번 신입생 가운데 약 22%가 지원 시 시험 성적을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만, 현역 군 복무자(active military personnel)의 경우 시험 응시 기회가 제한될 수 있음을 감안해 예외가 인정됩니다. 학교는 “SAT나 ACT 성적을 제출하지 않은 현역 군인 지원자는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린스턴대는 여전히 ‘종합적이고 전인적인 심사(holistic review)’ 원칙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학교 측은 “표준화 시험은 입학 심사에서 고려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며, 입학에 필요한 최소 점수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정책 변경은 팬데믹 이후 미국 명문 대학들이 시험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이뤄진 결정으로, 향후 다른 대학들의 추가적인 정책 변화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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