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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폭 오션뷰 해변 램프, 완공 불과 몇 달 만에 철거…태풍과 침식이 원인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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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폭] 노폭시가 오션뷰 해변 공원에 설치한 대형 접근용 램프를 완공 몇 달 만에 철거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잇따른 허리케인과 노이스터(북동풍 폭풍)의 영향으로 해변이 심각하게 침식되어 구조물이 손상된 것이 원인입니다.

4만 3천 달러(약 6억 원)가 투입된 이 구조물은 원래 응급 차량이 해변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이었으나, 최근 해안선이 급격히 후퇴하면서 제 기능을 잃게 되었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노폭시 공공사업국의 타미 홀스테드 부국장은 “현재 램프 앞의 해변 폭이 너무 좁아 응급 차량이 통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철거를 결정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샌드브리지 마린 소속 인부들은 오션뷰 해변 공원에서 나무판을 하나씩 철거했습니다. 밀물이 차오르자 램프 끝부분이 물에 잠기고, 해초가 구조물에 엉겨붙은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작업자 케빈 밀러 씨는 “현재는 램프 부분만 해체 중이며, 오른편 계단은 남겨둘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근 주민 제이슨 존슨 씨는 대형 반려견과 함께 벤치에 앉아 공사를 지켜보며 “지난 5월에 막 완공됐는데, 지금은 밀물 때면 절반 이상이 물속에 잠깁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노폭시 대변인 켈리 스트라우브 씨는 “현시점에서 램프를 대체할 계획은 없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시의회 5지구 대표 토미 스미길 의원은 자신의 SNS 게시글에서 “2022년 계획 당시부터 지금까지 해변이 약 35피트(약 10.6미터)나 사라졌다”며 “최근의 해안 폭풍 이전부터 이미 램프 철거가 검토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램프는 250만 달러 규모의 오션뷰 해변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시설입니다. 해당 사업에는 기존 ‘그리니스(Old Greenies)’ 다이브 바 철거, 녹지 조성, 샤워 및 세족 시설, 벤치, 푸드트럭 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 조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침식 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점이 문제였다”며 세금 낭비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홀스테드 부국장은 “이 구조물은 응급 차량의 접근을 위해 설계된 만큼 규모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주 사이 연속된 폭풍으로 침식이 급격히 가속화되어 현재와 같은 상황이 초래됐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연의 힘은 언제든 예상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노폭시는 미 육군 공병단(Army Corps of Engineers)과 협력해 장기적인 모래 보충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관련 예산이 통과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스미길 의원은 “2026년에 연방 자금이 승인된다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긴급 복구를 진행하려면 약 4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시가 올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오션뷰 지역의 해안선은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1년 동안 평균 약 4피트(1.2미터)씩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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