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폭 — 아메리칸항공이 오는 2월부터 노폭과 시카고를 잇는 항공편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증편은 노폭 국제공항의 한 해 동안 이어진 성장과 노선 확대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조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현재 하루 한 차례 운항 중인 노폭–시카고 오헤어 노선을 2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최대 하루 세 차례까지 운항할 예정입니다. 공항 측에 따르면 2월 3일부터는 하루 두 차례로 늘어나며, 2월 12일부터는 여름 성수기 대부분 기간 동안 하루 세 차례 운항이 이뤄질 계획입니다.

2월 12일 기준 노폭 출발 항공편은 오전 7시 32분, 오후 1시 56분, 오후 6시 43분으로 예정돼 있으나, 항공사 일정 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후 8월 5일부터는 다시 하루 두 차례 운항으로 조정될 예정이며, 공항 측은 이러한 변화가 해변 관광 중심의 여름 시장에서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노선에는 좌석 수 65석에서 76석 규모의 지역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으로, CRJ 700과 엠브라에르 170 또는 175 기종이 운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은 최근 1년간 노폭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가운데 다섯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목적지로 집계됐습니다. 애틀랜타, 샬럿, 볼티모어, 댈러스 포트워스가 상위 목적지로 뒤를 이었으며, 노폭에서는 현재 유나이티드항공도 시카고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번 증편은 아메리칸항공의 시카고 오헤어 허브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항공사는 봄방학 시즌에 맞춰 하루 100편 이상의 추가 출발편을 75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올봄 오헤어 공항에서 하루 5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게 됩니다.
한편 노폭 국제공항은 올해 다양한 변화와 확장을 이어왔습니다. 연초에는 도착 터미널과 게이트 구역을 연결하는 무빙워크가 다시 운영을 시작했으며, 7월에는 한 달 이용객 50만 명을 기록해 단일 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8월에는 상업용 항공기 운항이 제한적이었던 보조 활주로를 영구 폐쇄하고, 화물 및 일반 항공 공간 확충과 기업용 격납고 조성, 로빈 후드 로드 진입로 신설을 위한 개발에 나섰습니다. 같은 달 알리전트항공은 팬데믹 이후 경쟁 심화를 이유로 노폭 노선 운항을 종료했습니다.
9월에는 공항 내 호텔 건립 계획이 무산되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내년 1월부터 멕시코 칸쿤으로 향하는 신규 직항 노선이 주 1회 운항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2월에는 제트블루항공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으로 향하는 연중 직항 노선을 발표했으며, 오는 3월 말부터 주 4회 운항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항은 지역 및 전국 브랜드를 포함한 식음료와 소매 매장 개편을 위한 두 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A 콩코스 확장 공사는 오는 3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신규 화장실과 실내 반려동물 휴식 공간도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입니다.
공항 관계자는 국제선 운항 확대에 대비해 연방 검사 시설 공사를 우선 마무리한 뒤, 봄방학 성수기에 맞춰 A 콩코스 확장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