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 지역의 낵스 헤드 타운 위원회가 올여름을 앞두고 해양 구조요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주요 결정을 내렸습니다. 위원회는 해양 구조대원들의 임금 인상과 함께, 구조요원 전용 숙소 운영 및 관리 정책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낵스 헤드 타운 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낵스 헤드 오션 레스큐 소속 라이프가드들의 기본 시급과 재근무 인상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요원의 기본 시급은 시간당 20달러에서 20달러 50센트로 인상됐으며, 감독직 시급은 21달러 25센트에서 23달러로 조정됐습니다.

또한 매년 재계약해 복귀하는 구조요원에게 지급되던 시간당 인상폭도 기존 25센트에서 50센트로 확대됐으며, 해당 인상은 최대 5년까지 적용됩니다.
채드 모츠 낵스 헤드 오션 레스큐 대장은 “여름 시즌을 대비해 적극적으로 인력을 모집하고, 경험 있는 요원들이 다시 돌아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큰 수입을 기대하는 직업은 아니지만, 최소한 여름 동안 이곳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벤 캐훈 낵스 헤드 시장 역시 “구조요원들도 임대료와 식비 등 생활비를 감당해야 한다”며 “여름 동안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제공하는 것이 전체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구조요원들을 위한 전용 숙소 운영 정책도 승인했습니다. 해당 숙소는 타운이 직접 건설한 근로자 주거 시설로, 2층 구조에 각 층마다 침실 4개, 주방과 거실, 욕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최대 16명의 구조요원이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숙소 관리는 전문 부동산 관리 회사가 맡게 되며, 임대 계약 체결과 보증금 관리 등 실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구조요원들은 4월부터 10월 말까지 해당 숙소를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월 임대료는 500달러로 모든 공과금이 포함됩니다. 최소 4개월 임대가 의무이며, 이후에는 월 단위 연장이 가능합니다.
캐훈 시장은 “양질의 숙소 제공이 임금 인상보다도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구조요원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낵스 헤드 타운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또 다른 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두 번째 구조요원 숙소도 건설 중입니다. 캐훈 시장은 이러한 근로자 주거 정책이 계절 근로자뿐 아니라 지역 전체 주거 시장의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타운이 앞장서 직원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역 사회 전반에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분야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