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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2년 차, 미국 내 생활비 변화…식료품·전기·연료 가격 상승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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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0일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들어선 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행정부는 환경 규제 완화, 국가 백신 지침과 보건 정책 철회, 주요 도시에서의 이민 단속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최근에는 덴마크의 반자치 지역인 그린란드를 통제하려는 시도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특히 한인 가정과 미국 내 소비자들의 생활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야는 경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와 함께 관세 부과, 연방 프로그램 및 민주당 주정부 지원 삭감 등 강력한 경제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은 등락을 거듭했고, 주택 판매는 3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노동시장 회복은 더딘 상태입니다.

전국 소비자 물가, 1년 새 2.4% 상승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보다 2.4% 상승했습니다. 식품, 전기, 주거 비용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다만 월별 기준으로는 0.2% 상승에 그쳐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계란 가격은 조류독감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반면, 다진 소고기와 전기 요금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생활 필수품 가격 현황입니다.

계란

2025년 겨울, 조류독감 확산으로 약 1,950만 마리 산란계가 살처분되면서 계란 공급이 급감하고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3월에는 1다스에 $6.23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와 농무부는 농장 생물보안 강화에 5억 달러, 백신 연구에 1억 달러를 투자하며 계란 가격을 안정화했습니다.

2026년 1월 현재 대형 계란 1다스 가격은 $2.58로, 1년 전보다 거의 50% 하락했습니다.

우유

전국 평균 우유 가격은 1갤런당 $4.10로 지난해 대비 2% 상승했습니다. 여름철에는 생산량 감소와 수요 증가로 인해 6월에서 7월 사이 가장 큰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화이트 브레드 1파운드 평균 가격은 $1.84로, 트럼프 2기 출범 시점보다 약 4% 낮습니다.

바나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바나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2025년 11월 일부 농산물에 대한 상호 관세가 면제되면서 가격 부담이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현재 바나나 가격은 1파운드당 $0.65로, 1년 전보다 5% 상승했습니다.

오렌지

오렌지 가격은 1파운드당 $1.54로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의 생산량 감소로 수입이 늘었으나, 관세 면제로 가격이 안정화되었습니다.

토마토

토마토 1파운드 평균 가격은 $1.79로,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면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약 13% 하락했습니다.

닭고기

닭고기 가격은 1파운드당 $2.04로,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생산량 증가로 가격 안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진 소고기

1파운드당 $6.69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약 22% 상승했습니다. 가뭄과 사육 마리 수 감소로 국내 공급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전기

1킬로와트시당 약 19센트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평균 가구 월 전기 요금은 약 $173입니다. 시카고 지역에서는 전력 요금 인상이 계획 중으로, 시민 부담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휘발유

전국 평균 $2.96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약 8% 하락했습니다.

천연가스

1therm당 $1.70로, 지난 3년간 최고 수준입니다. 시카고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0.42 수준이지만, 전년 대비 25~50% 인상된 상황입니다.


생활 필수품과 에너지 가격 모두 미국 전역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한인 가정 역시 장바구니와 공과금 부담 증가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2026년 내내 주목할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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