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버지니아 간호계 “간호학 전문학위 인정 촉구”…햄톤로드 한인사회도 관심 집중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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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간호계가 간호학을 전문학위로 인정해 줄 것을 연방정부에 촉구하고 나서면서, 의료 분야 종사자가 많은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간호사 협회는 최근 미 교육부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간호학을 의학이나 법학과 같은 전문학위로 분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전문학위로 인정되지 않는 분야의 경우 대학원 학자금 대출 한도가 크게 제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연방 상원의원 마크 워너와 팀 케인 의원은 공동 서한을 통해 해당 정책이 미국 전반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연방 하원의원 젠 키건스 역시 간호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며 이번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현행 제안에 따르면 전문학위로 분류된 과정의 경우 학생들은 연간 최대 5만 달러, 총 20만 달러까지 연방 학자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일반 대학원 과정으로 분류될 경우 연간 약 2만500달러, 총 10만 달러로 제한됩니다. 이에 따라 간호학이 전문학위로 인정되지 않을 경우, 간호 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 접근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햄톤, 노폭, 체사피크 등 햄톤로드 지역은 군 병원과 민간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어 간호 인력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한인 간호사 및 간호학 전공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번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한인 의료 관계자는 “간호사는 지역 의료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위 분류에서 제외될 경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이민자 가정 학생들에게는 학자금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은 오는 2030년까지 간호 인력이 크게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 결정이 향후 의료 인력 수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는 7월 1일 발표될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간호 교육과 의료 인력 양성 정책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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