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뉴포트뉴스에 위치한 옛 신문사 건물이 아파트로 재개발되며, 햄톤로드 지역 주거 환경 변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개발업체 모뉴먼트 코스는 과거 데일리 프레스 본사 건물을 매입해 총 2,600만 달러를 투자, 104세대 규모의 주거용 아파트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완공은 2027년 여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1968년에 건립된 이 건물은 지역 언론사의 핵심 시설로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는 버지니아 주 및 연방 역사문화재로 등록된 상태입니다. 특히 ‘뉴 포멀리즘’ 건축 양식으로 설계된 이 건물은 뉴포트뉴스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건축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재개발 이후에는 1베드룸 88세대, 2베드룸 15세대, 3베드룸 1세대로 구성되며, 일부 세대는 복층형 구조와 개인 테라스를 갖춘 로프트 형태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피트니스 센터, 우편실, 관리 사무소 등 현대적인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계획입니다.
건물 내부는 전기, 배관, 기계 설비 등이 전면 교체되지만, 대리석 벽면, 테라조 바닥, 계단 구조 등 주요 역사적 요소는 최대한 보존됩니다. 외관 역시 벽돌 фасад, 대리석 기둥, 조명 등 기존 디자인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임대료는 1베드룸 기준 약 1,449달러부터, 2베드룸은 약 1,749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공과금과 인터넷, 주차비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적응형 재개발’ 방식으로, 도시 확장 없이도 주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햄톤로드 지역은 인구 증가와 함께 주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발을 맡은 관계자는 “이 건물은 오랜 시간 지역 사회의 일부였던 만큼,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개발 소식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과 가까운 도심형 주거를 선호하는 한인 직장인 및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또한 이번 사례는 노후 상업시설을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향후 햄톤로드 지역 개발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