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에서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CA) 가입자가 전년 대비 약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인접한 메릴랜드주는 가입자가 소폭 증가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건강보험 시장 가입자는 2026년 가입 기간 종료 기준으로 약 19,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가입자 약 38만 명 수준에서 약 9%에 해당하는 감소폭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연방 차원의 보험료 지원 축소와 보험료 인상 등이 가입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보험 가입자들은 보험료 부담 증가로 인해 기존보다 보장 수준이 낮은 상품으로 이동하거나 가입을 포기하는 사례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 내 건강보험 접근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메릴랜드주는 같은 기간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소폭 증가하거나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주 정부 차원의 추가 보조금 정책과 보험료 부담 완화 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연방 보조금 종료 이후 각 주 정부의 정책 대응 차이에 따라 가입자 증감이 엇갈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건강보험 시장은 각 주의 정책 역량에 따라 격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햄톤로드 지역을 포함한 버지니아 한인사회에서도 의료보험 비용 부담이 체감되고 있어, 향후 관련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