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에서 암트랙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2025 회계연도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햄톤로드 한인 동포 여러분께서도 기차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주목하실 만한 소식입니다.
버지니아 여객철도청에 따르면, 노폭, 뉴포트뉴스, 리치먼드, 로어노크를 기점 또는 종점으로 하는 4개의 주 지원 노선에서 약 150만 명이 암트랙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퍼센트 증가한 수치로, 버지니아주 철도 이용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특히 햄톤로드 지역에서는 노폭, 뉴포트뉴스, 윌리엄스버그 역을 이용한 승하차 인원이 40만 명을 넘어서, 지역 내 철도 교통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 여객철도청 대변인 카리나 로메로는 “철도 인프라를 확충하면 이용객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고 밝히며, 북버지니아 지역의 인프라 확장이 주 전역에 걸친 서비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이용객 증가의 배경으로는 최근 유가 상승과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철도 요금이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버지니아 내 구간 이동이나 워싱턴 디시 왕복 여행객을 위한 할인 운임도 제공되고 있어, 시니어, 재향군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햄톤로드에서 워싱턴 디시를 자주 오가시는 한인 동포분들에게도 유용한 이동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포토맥강을 가로지르는 23억 달러 규모의 롱브리지 프로젝트 공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현재 버지니아에서 운행되는 하루 8개 열차 중 2개는 한시적으로 버스 대체 운행으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햄톤로드와 워싱턴 디시를 연결하는 암트랙 대체 버스 이용객은 약 4천100명에 달했습니다. 당분간 일부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공사가 완료되면 정시성이 크게 개선되고 철도 서비스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2025 회계연도 암트랙 버지니아 노선의 운영 손실은 4천만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져, 서비스 확대와 재정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철도를 이용한 여행을 계획 중이신 햄톤로드 한인 동포 여러분께서는 시니어 및 재향군인 할인 등 다양한 요금 혜택을 미리 확인하시고 여행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