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비치와 노폭, 햄톤 등 햄톤로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대규모 소매 절도 조직이 경찰 수사 끝에 적발되며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버지니아비치 경찰국은 최근 조직적인 소매 절도 사건과 관련하여 총 3명이 기소되었으며, 피해 규모가 약 16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여러 도시를 오가며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범죄 조직 활동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는 지난 2024년 1월 17일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버지니아비치의 한 월마트와 노폭의 한 매장에서 30분 간격으로 고가 전자제품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들은 잠금 장치가 설치된 전자제품 보관 구역을 우회하여 애플 제품과 게임 콘솔 등 약 4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포렌식 증거 분석 과정에서 체사피크 거주 24세 알렉산더 뉴먼이 용의자로 특정되었으며, 월마트 지역 조사팀은 그가 노폭 거주 35세 토니 맥클리스와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확대되면서 이들의 범행은 단순 절도 수준이 아닌 조직적인 범죄 활동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2023년 12월부터 록스보로, 요크타운, 체사피크, 노폭, 헨리코 카운티 등 여러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1월 26일에는 햄톤 경찰이 맥클리스가 탑승한 차량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조직 범죄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차량 수색 결과 다수의 도난 물품과 총기, 그리고 조직 운영 관련 디지털 자료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총 4명으로 구성된 조직이 햄톤로드 전역에서 활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니 맥클리스는 조직 운영 책임자로서 절도 계획과 유통을 총괄했으며, 심지어 수감 중에도 조직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알렉산더 뉴먼은 직접 매장에서 물품을 훔치는 역할을 맡았으며, 햄톤 거주 45세 샤넬 스티스는 훔친 물건을 판매하는 이른바 “펜스”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다른 용의자인 햄톤 거주 24세 아리아나 오크니는 차량 이동과 자금 거래, 연락 체계를 담당하며 수사망 회피를 도운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현재 맥클리스와 뉴먼, 스티스는 조직적 소매 절도, 중절도, 범죄 공모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경찰은 네 번째 용의자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지니아비치 경찰국장 폴 뉴디게이트는 “도시나 주 경계를 넘는다고 해서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며 “조직적인 소매 절도를 단순한 영업 손실 정도로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햄톤로드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조직형 소매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으며, 지역 상권과 주민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