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톤로드 전역에서 진행된 연례 식품 기부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5월 9일 노폭을 비롯한 체사피크, 포츠머스, 서폭, 버지니아비치 등 햄톤로드 여러 도시에서는 전국 우편배달부 협회가 주관하는 ‘스탬프 아웃 헝거 푸드 드라이브’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최대 규모의 하루 식품 모금 행사 가운데 하나로, 지역 내 어려운 가정과 노인, 재향군인, 어린이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남부 버지니아 및 이스턴쇼어 푸드뱅크는 주민들에게 통조림 식품과 즉석식품, 시리얼, 파스타, 쌀, 땅콩버터, 이유식, 기저귀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 기부를 요청했습니다.
주민들은 우편 배달 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각 가정 우편함 앞에 기부 식품 봉투를 놓아두었으며, 우편 배달원들이 직접 수거해 지역 푸드뱅크로 전달했습니다.
푸드뱅크 측은 이번 행사가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급식 프로그램이 중단되는 여름방학 기간에는 저소득층 가정의 식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경우 보육비 부담까지 더해져 식량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모인 식품들은 모두 햄톤로드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지역 푸드뱅크와 협력 기관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됩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최근 경기 침체와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이러한 나눔 운동이 큰 의미를 갖는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봉사단체 관계자들은 “작은 식품 하나라도 많은 가정에는 큰 도움이 된다”며 “한인사회도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