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버지니아주 식중독성 기생충 감염 증가… 햄톤로드 한인사회도 여름철 식품 위생 주의 당부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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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에서 심한 설사를 유발하는 식중독성 기생충 감염증인 사이클로스포라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역에서 7,000건이 넘는 사이클로스포라증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최근 수년간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식품 매개 감염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주 보건당국은 현재 주 전역에서 37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으며,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여름철과 초가을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클로스포라증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경우 감염되는 장내 기생충 질환으로, 사람 간 직접 전파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수입된 신선 채소와 과일이 감염 원인으로 지목되는 사례가 많아 식재료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될 경우 물처럼 묽은 설사가 수주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복통, 가스 증가, 근육통, 미열, 피로감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오랜 기간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료가 권장됩니다.

최근 일부 외식업체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신선 채소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공급 제품을 회수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햄톤로드 지역 한인사회 역시 여름철 야외 모임과 교회 행사, 가족 바비큐, 각종 커뮤니티 행사 등이 많은 시기인 만큼 식재료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샐러드용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하고, 가능한 경우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모든 신선 농산물을 섭취 전에 깨끗이 씻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기생충을 완전히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충분한 가열 조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 보건 관계자들은 설사가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가 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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