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해군 가족, 군 관사 입주 후 곰팡이 노출로 건강 이상 호소…햄톤로드 한인 군인 가족도 주거환경 점검 필요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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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가족이 군에서 제공한 관사에 입주한 뒤 곰팡이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건강 이상을 겪었다고 주장해 군인 주거환경 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군 관련 시설이 밀집한 햄톤로드 지역에서는 한인 군인 가족들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군 부사관인 맷 캠벨과 배우자 로라 캠벨은 군 관사에 입주한 이후 가족들이 잦은 건강 이상을 겪기 시작했으며, 조사 결과 주택 내부의 곰팡이 문제가 원인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곰팡이 노출로 인해 건강은 물론 경제적 부담과 생활의 안전까지 큰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보다 신속한 조치와 군 관사 관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곰팡이는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쉽게 발생하며,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증상과 기침, 호흡기 질환, 피부 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 고령자,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햄톤로드는 노폭 해군기지와 랭글리-유스티스 합동기지, 요크타운 해군무기기지 등 주요 군사시설이 위치해 있어 많은 현역 군인과 군인 가족들이 군 관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인 군인 가족들도 적지 않아 이번 사례는 지역사회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군 관사나 일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욕실과 지하실, 창문 주변, 에어컨과 환기시설 등에 습기가 오래 남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벽이나 천장에 검은 반점이 생기거나 곰팡이 냄새가 지속될 경우에는 즉시 관리사무소나 주택 관리기관에 신고해 점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기침이나 알레르기 증상,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질환이 계속될 경우에는 단순한 감기로 여기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주거환경에 문제가 없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햄톤로드 한인 군인 가족들은 군 관사에 거주하면서 시설 관리와 유지보수 요청 절차를 미리 숙지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사진과 기록을 남긴 뒤 신속하게 관리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주거환경은 군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은 물론 임무 수행에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군과 주택 관리기관이 지속적으로 시설 점검과 신속한 유지보수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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