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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 미국인 41% “은퇴 후 소셜연금이 주된 소득원”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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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일수록 소셜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55세 이상 근로자 가운데 10명 중 4명 이상이 은퇴 후 소셜연금을 자신의 주요 소득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험복리후생 컨설팅업체 엔에프피의 ‘2026 은퇴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35세 미만 근로자 중 소셜연금을 은퇴 후 주된 소득원으로 예상한 비율은 12%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35~54세에서는 22%로 높아졌고, 55세 이상에서는 41%까지 상승했습니다.

또 다른 ‘2026 은퇴 자신감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25~34세 근로자 중 소셜연금을 은퇴 생활의 주요 소득원으로 생각한 비율은 32%였지만, 55~64세에서는 44%까지 높아졌습니다.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개인 은퇴자금보다 매달 안정적으로 지급되는 소셜연금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셜연금만으로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셜연금은 근로 기간의 소득과 수령 시점에 따라 개인별 지급액이 크게 달라지며, 2026년 기준 은퇴 근로자의 평균 월 수령액은 약 2,071달러로 추산됩니다.

특히 햄톤로드 지역 한인 시니어들에게도 이번 조사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한인 이민자 가운데 상당수는 자영업이나 소규모 사업, 비교적 늦은 미국 정착 등으로 인해 충분한 소셜연금 가입 기간이나 높은 소득 기록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셜연금은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 이상 근로하며 세금을 납부한 기록을 바탕으로 지급되며, 수령 시점은 62세부터 70세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령을 늦출수록 월 지급액은 증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와 은퇴자금, 배우자의 연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은퇴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를 모아야 하는가”라는 단일 숫자보다 자신의 실제 생활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주택 모기지 유무, 의료보험 비용, 자동차와 보험료, 식비 등 고정지출을 계산한 뒤 소셜연금과 401케이, 개인연금, 저축 및 투자소득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 역시 고령화가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는 단순히 소셜연금 신청 방법뿐 아니라 메디케어, 은퇴계좌 인출, 세금 문제, 배우자 및 유족연금 등을 함께 고려하는 종합적인 은퇴 설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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