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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 전 WTKR 직원, 방송국 투어하며 추억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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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 전 WTKR 직원, 방송국 투어하며 추억 여행

[NORFOLK, Va.] – WTKR의 전신인 WTAR 시절인 1952년부터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모건 에반스 (98) 씨가 최근 방송국을 다시 찾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에반스 씨는 75년 전 처음 근무했던 뉴스 3 스튜디오를 방문해 당시를 회상하며 감동 어린 추억을 나눴다.

에반스 씨는 “예전 우리가 사용하던 장비는 지금과 완전히 달랐다”며, 당시 카메라 작업, 오디오·비디오 스위칭 등을 모두 도맡아 수행했다고 회상했다 . 특히 그는 TV 전설 에드 설리번(Ed Sullivan)이 험프턴 로즈를 방문해 촬영할 때 일을 했던 경험에 대해 “설리번 씨가 먼저 다가와 ‘안녕하세요, 이름이 뭐죠?’라고 말하며 모두에게 친근하게 인사했다”고 당시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

또한 그는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들고 스튜디오 옥상이나 구장에서 촬영하던 고단했던 나날을 떠올렸다. “두 시간 동안 얇은 철판 지붕 위에 올라가 로프에 카메라를 매달고 있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

한 번은 생방송 도중 진행자가 실수로 욕설을 내뱉어 전화선이 불이 날 듯 폭주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그 XX 거 꺼버려!’라는 말이 스피커로 나가자 전화선이 터져버렸죠. 청취자들이 아주 많이 전화했어요” .

에반스 씨는 어느 날 밤 남쪽 노폭 지역에서 촬영을 위해 11시 뉴스를 위해 달려오다 경찰에 걸린 해프닝도 들려주었다. 당시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료들이 모금을 해 그를 구출했으며 그는 “그게 바로 일터 가족이죠”라며 흐뭇해했다 .

이날 투어를 함께한 WTKR 관계자는 “에반스 씨의 이야기는 이 방송사가 걸어온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며 “전 세대와 기술 변화를 잇는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방송국 투어를 넘어, 한 인간과 공동체가 이어온 역사의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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