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미 노동통계국(BLS)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는 2025년 6월 기준으로 전국 50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실업률이 상승한 주로 나타났습니다.
6월 버지니아의 **계절 조정 실업률은 3.5%**로, 지난 5월의 3.4%에서 0.1%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이 같은 상승은 6개월 연속 실업률 증가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상승세입니다. 반면, 전국 평균 실업률은 4.1%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버지니아의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6월 한 달간 약 8,400개의 비농업 일자리가 줄어들었고, 이는 총 11개 산업 부문 중 9개 부문에서 고용 감소가 발생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연방정부 관련 분야에서의 감원이 실업률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건설업(+1,700명)**과 주정부 부문(+2,200명), **제조 등 생산직(+1,000명)**에서는 소폭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버지니아주 관계자들은 “연방정부 및 방위산업 관련 감축 영향이 크지만, 민간 부문과 기술·건설 분야의 고용 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안정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연방정부 인력 감축으로 인한 단기적인 충격이 있었지만, 민간 일자리 창출과 고급 기술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어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노동부 관계자는 또 “AI 및 첨단 기술 분야와 건설, 의료, 교육 부문에서 재교육 및 직업 전환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용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6개월 연속 실업률 증가세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신호”라며, 고용시장 다변화와 직업 재훈련, 노동 참여율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주는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는 안정적인 고용 상태를 보여주고 있으나, 향후 몇 개월간의 지표가 더욱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