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실 속 인공지능 활용, 교육 현장에서 찬반 논쟁 이어져

글쓴이 운영자
Banner

버지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전역의 공립학교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의 사용을 두고 교실과 가정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교사들은 AI가 이메일 발송, 과제 계획, 통학 버스 노선 설계, 맞춤형 학습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AI가 학생들에게 손쉬운 ‘지름길’이 될 수 있으며, 과도한 의존이 비판적·분석적 사고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교육자이자 AI 전문가인 패트릭 딕스 박사는 학생들이 리서치와 창작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AI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상을 우려했습니다. 그는 “이제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하거나 조사하는 대신 AI로 전체 과제를 작성하고 수학 문제까지 해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스미스소니언 국립교육서밋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케이시 쿠니 교수는 학생들이 AI를 ‘부정행위’가 아닌 ‘학습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학생과 대화를 나누면 부정행위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AI 문해력(AI literacy)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 학습 지원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AI가 개인 교사 역할을 해줄 수 있어 교육 형평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전문가는 학교 현장에서의 AI 도입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지만, 딕스 박사는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쿠니 교수는 교사의 역할 강화와 보조 도구로서의 AI 가능성을 각각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새 학기를 앞두고 소속 교육구의 인공지능 활용 지침과 정책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공유 사이트 주소입니다: https://korcity.com/t9yh

글쓴이에 대하여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