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장기요양비용, 어디에 투자해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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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금과 별도로 관리할 필요는 없어…필요 시점에 따라 주식에서 채권·현금으로 조정해야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은퇴 이후 장기요양에 필요한 비용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가 은퇴를 앞둔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재정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요양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자신의 자산으로 요양비용을 마련하려는 경우에는 단순히 얼마를 저축할 것인지뿐 아니라 어디에 자금을 보관하고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최근 관련 재정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장기요양비를 위해 반드시 별도의 계좌를 만들 필요는 없지만, 가족들에게 해당 자금이 어디에 마련되어 있는지 알려두는 것입니다.

세금 측면에서 고려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계좌는 건강저축계좌와 전통적 개인은퇴계좌입니다.

건강저축계좌는 장기요양비용을 마련하는 데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적격 의료비에 사용하는 인출금에 대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많은 장기요양 관련 비용도 적격 의료비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건강저축계좌에는 한계도 있습니다.

2026년 기준 연간 납입 한도는 개인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4,400달러, 가족 플랜 가입자는 8,600달러입니다. 따라서 50대 이후 장기요양비용을 목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새롭게 쌓으려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디케어에 가입하게 되면 고액공제 건강보험을 통한 건강저축계좌 추가 납입이 제한됩니다.

따라서 건강저축계좌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여전히 유용하지만, 장기요양비 전체를 충당할 만큼 큰 자금을 마련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또 하나 주목하는 계좌는 전통적인 개인은퇴계좌입니다.

장기요양비를 포함한 의료비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득공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026년에는 조정총소득의 7.5%를 초과하는 의료비가 공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개인은퇴계좌에서 인출하는 돈은 일반적으로 과세 대상이지만, 장기요양비와 같은 상당한 의료비가 발생한 해에는 의료비 공제가 이러한 세금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전통적인 개인은퇴계좌나 기타 세금이연 은퇴계좌에서 필요한최소분배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차피 일정 금액을 인출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의료비 공제가 세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건강저축계좌에서 장기요양비를 직접 지불하면 인출 자체는 세금 없이 가능하지만, 같은 해 의료비 공제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장기요양 자금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은퇴를 아직 하지 않았거나 은퇴 직후라면 장기요양 자금을 단순히 현금으로만 보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장기요양비 상승률이 일반적인 물가상승률보다 높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5년 제니워스와 케어스카우트의 요양비 조사에서는 일부 요양 분야, 특히 생활보조시설의 비용 상승률이 일반 물가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장기요양을 위해 장기간 자금을 준비한다면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있는 투자수익을 기대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어느 정도의 투자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투자 위험의 수준은 실제로 돈을 사용할 가능성이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60대 중반에 장기요양 자금을 마련하기 시작한다면 실제로 요양서비스가 필요해질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문에서는 평균적인 요양원 거주자의 연령을 약 81세로 제시하면서, 60대 중반에는 장기요양 자금의 상당 부분을 성장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7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장기요양이 필요한 시점이 5년에서 10년 안으로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투자 전략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주식 비중을 점차 낮추고 채권과 현금 비중을 늘려 자산 변동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 제시됩니다.

실제로 장기요양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면 더욱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자금을 주식시장 변동에 노출시키기보다는 채권과 현금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입니다.

장기요양 준비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언제, 얼마나 오랫동안 요양서비스가 필요할지 미리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은 없습니다. 장기요양보험 가입 여부와 현재 나이, 은퇴 시점, 은퇴자산 규모, 예상 의료비, 세금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이 문제는 점점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장기간 생활한 한인들이 은퇴연령에 접어들면서 메디케어와 은퇴계좌뿐 아니라 장기요양시설이나 가정 내 돌봄에 필요한 비용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부가 함께 은퇴를 준비하는 경우 한 사람이 먼저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게 될 가능성까지 고려해 은퇴자산의 일부를 장기적인 돌봄 비용에 대비하는 방안을 미리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요양 자금을 마련할 때 투자수익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가족 간의 정보 공유라고 강조합니다. 별도의 계좌를 만들었든 기존 은퇴계좌에 포함해 관리하든, 가족들이 해당 자산의 존재와 위치를 알고 있어야 실제로 필요할 때 자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장기요양비와 관련한 세금공제 및 은퇴계좌 인출 규정은 개인의 소득과 나이, 보험 가입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자금 인출이나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세무 전문가나 재정 전문가와 자신의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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