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폭에서 매년 열리던 네온 페스티벌이 올해부터 새로운 형태의 예술행사인 ‘네온 나이츠’로 바뀝니다. 한 번의 대규모 축제에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연중 여러 차례 소규모 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예술가와 상인들이 직접 협력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노폭시는 오는 10월 16일 금요일 첫 번째 네온 나이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에도 계절에 따라 추가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변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역 사업체와 예술가의 협력입니다. 대규모 행사장을 별도로 마련하기보다는 지역 상점과 갤러리, 각종 사업체의 매장 안에서 예술 전시와 공연, 창작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 중심이 됩니다.

이를 통해 행사 방문객들이 특정 장소에만 머무르지 않고 노폭의 여러 지역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상권과 예술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관심을 가질 만한 행사입니다. 노폭과 버지니아비치, 체사피크, 햄톤, 뉴포트뉴스 등 햄톤로드 전역에서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에게 지역 예술행사는 새로운 홍보와 고객 유입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인 식당이나 카페, 미용실, 패션 및 소매업체 등이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해 작은 전시나 공연,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면 한인 사업체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네온 나이츠는 실내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일부 야외 공간에서는 소규모 거리 예술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거리에서 시를 써주는 행사나 소규모 음악 공연, 독특한 설치미술 등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할 예술가들에게는 지원금도 제공됩니다. 첫 행사에 참여하는 창작자들은 작품이나 공연을 위한 소액 지원금으로 250달러에서 750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지원금이 필요하지 않은 예술가들도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노폭의 네온 페스티벌은 그동안 지역 예술과 문화의 활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이번 네온 나이츠로의 전환은 대형 축제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사업체, 예술가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문화행사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 역시 이러한 지역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한인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한국 음식과 케이팝, 전통문화, 미술과 공예 등 한인사회가 가진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지역 예술행사와 연결한다면 한인사회가 햄톤로드의 문화적 다양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네온 나이츠의 첫 행사는 오는 10월 16일 열릴 예정이며, 향후 추가 행사 일정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