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최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과 재융자를 검토 중인 주택 소유주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 맥(Freddie Mac)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이번 주 6.6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는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하락의 배경으로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 물가 상승률 둔화, 채권 수익률 안정세 등을 꼽고 있습니다. 모기지 금리는 일반적으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과 밀접하게 연동되며, 최근 채권시장에서의 금리 하락이 모기지 금리에도 반영된 것입니다.

소비자 심리와 주택시장에 긍정적 영향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하락이 주택 구매 수요를 자극하고, 주택 거래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고금리 부담으로 구매를 미루던 잠재 수요층이 다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융자 수요도 증가 전망
금리 하락은 재융자(리파이낸싱) 수요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기지 은행가 협회(MBA)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재융자 신청 건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금리 하락이 이어질 경우 더 큰 폭의 반등도 기대됩니다.
향후 전망
연준(Federal Reserve)은 아직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중 한두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기지 금리는 당분간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