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 미국 전역에서는 202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구직자 수가 구인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버지니아주는 아직 이러한 전국적인 흐름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 경제학과장 밥 맥냅 교수가 밝혔습니다.
맥냅 교수는 “올해 6월 기준 버지니아주에는 약 25만 개의 일자리 공고가 있었고, 실업자는 약 16만 명 수준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상황이 올가을에는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현재 연방정부로부터 급여를 받고 집에 머물고 있는 버지니아 주민이 1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이 10월 1일부터 실업자로 분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버지니아주 노동시장도 점차 둔화되어 결국은 전국적인 흐름과 비슷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맥냅 교수는 버지니아 항만 물동량 감소를 예로 들며, 수출입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국제 무역 관련 산업의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근로자 수요는 다소 줄었지만 대규모 해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자발적 퇴직률은 네 달 연속 2% 수준을 유지하며, 근로자들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현재 일자리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맥냅 교수는 “사람들이 점점 위험 회피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을 쉽게 떠나기보다, 안정적인 급여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하는 분위기입니다. 2022년과 2023년처럼 시장에 나가면 여러 제안을 받을 수 있었던 시기와는 다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