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30대, 집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
미국에서 집을 사는 것이 더 이상 쉽지 않은 현실이라는 소식입니다. 최근 미국의 20~30대 젊은 세대는 계약을 졸업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어도, 초기 계약금과 높은 집값, 학자금 대출, 생활비 부담 때문에 주택 시장에 접근조차 어렵습니다.
전국 자산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에 비해, 밀레니얼과 Z세대가 가진 자산은 전체의 약 10%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는 젊은 세대의 노력 부족이 아닌, ‘타이밍’의 문제입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1980~90년대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과 금리를 활용해 주택을 구입했고, 그 가치 상승을 누렸습니다. 반면 오늘날 젊은 세대는 이미 상승한 집값과 높은 금리 속에서 주택 구입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1985년 기준 미국 평균 주택 가격은 약 8만 달러, 평균 가구 소득은 2만 3,000달러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2025년 평균 주택 가격은 41만 달러 이상, 평균 가구 소득은 8만 달러 수준으로, 집값은 소득의 5배 이상입니다. 계약금만 약 8만 달러가 필요해, 부모의 도움 없이는 마련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여기에 학자금 대출, 급증한 보육비, 주택 공급 부족까지 더해져 젊은 세대의 주택 진입 장벽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집을 사라’는 조언은 개인의 노력 부족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를 무시한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젊은 세대가 집을 구입할 수 없는 이유는 오랜 시간 누적된 정책과 자산 구조, 출발선의 차이 때문입니다.
햄톤로드 교민 사회에서도 자녀 세대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점점 좁아지는 현실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주택 정책과 금융 제도 개선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