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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톤로드 가구 구매 피해 확산… 미 전역서 불만 잇따라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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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피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가구업체 밸류시티 퍼니처(Value City Furniture)가 모회사 아메리칸 시그니처(American Signature Inc.)의 파산 신청 이후에도 판매를 계속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모씨는 지난해 말 그린브라이어 지역의 밸류시티 퍼니처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소파 세트를 발견하고, 신용카드로 약 3,400달러를 결제했습니다. 해당 소파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3일 배송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배송 이틀 전, 김모씨는 회사 측으로부터 음성 메시지를 통해 “파산 절차에 들어가 배송을 진행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미 결제는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김모씨는 “가족과 함께 사용할 새 소파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아 큰 충격을 받았다”며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 수 없어 불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밸류시티 퍼니처의 모회사인 아메리칸 시그니처는 지난해 11월 22일 연방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공식 신청했습니다. 김모씨는 “파산은 하루아침에 벌어지는 일이 아닌데, 매장과 직원들이 상황을 전혀 몰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판매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밸류시티 퍼니처 측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김모씨는 회사로부터 “파산법에 따라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미 소비자보호단체인 베터 비즈니스 뷰로(BBB)는 밸류시티 퍼니처가 BBB 인증 업체가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BBB 대변인 엘리자베스 카터는 “신용카드 회사에 차지백을 요청하거나, 파산 법원에 채권 신고를 하는 방법이 있다”며 “주 검찰총장실이나 연방거래위원회(FTC), BBB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김모씨는 “받을 물건을 전제로 판매를 해놓고, 아무것도 주지 않은 채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왜 어려운 상황을 알면서도 계속 가구를 팔았는지, 그 이유를 반드시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회사 측 안내에 따르면 일부 매장은 영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기존 보증은 제3자를 통해 유지되지만, 기프트카드는 사용이 중단됐고 환불·교환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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