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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인력난 해소 위해 ‘특별 건설 노동자 비자’ 도입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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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계절근로 비자 신설 법안 논의

텍사스 파르(Pharr) — 미국 남부 텍사스 국경 지역에서 건설 현장 단속이 잇따르며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계절 근로 비자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8일 텍사스 파르에서 열린 리오그란데밸리 건설협회(Rio Grande Valley Builders Association) 회의에는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이민 문제와 건설업 인력난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었습니다.

협회 사무총장인 조니 바스케즈는 “어려운 문제를 피하지 않고 이민 문제를 정면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텍사스 공화당 소속 모니카 데 라 크루즈 연방 하원의원은 건설업계를 위한 새로운 계절 근로 비자 법안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법안은 H-2C 비자를 신설해 합법적인 건설 인력을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데 라 크루즈 의원은 “건설 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비자 프로그램이 매우 중요하다”며 “H-2C 비자를 신설하는 스머커(Smucker) 법안을 지지하는 이유는 이 지역 건설업체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노동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 소속 로이드 스머커 하원의원이 발의한 ‘경제 성장을 위한 필수 노동자 법안(Essential Workers for Economic Advancement Act)’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비시민권자에게 건설 분야 취업 비자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입법국장 샘 길보드는 “근로 비자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이 시급하다”며 “현재 법으로 정해진 비자 발급 상한선이 있어 산업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길보드 국장은 워싱턴 D.C.에서 방문해 국경 지역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이 건설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매달 약 20만 개의 건설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업계가 연간 약 10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인력 부족은 주택 건설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건설업체들은 인력난으로 인해 공사 일정이 1~2개월씩 연장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오그란데밸리 건설협회 회장 샨트 삼타니는 “이민 개혁은 업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는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필요한 인력이 이곳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궁극적으로 우리의 목표는 주택을 짓고, 이 지역 사회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공급해 주민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데 라 크루즈 의원은 다음 주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과의 회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자리에서 국경 지역 건설업 인력 부족 문제와 비자 확대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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