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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앤메리, 국방부 장학 지원 중단 조치 속 한인 학생사회 관심 고조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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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버그 —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윌리엄앤메리 대학교가 최근 미 국방부가 발표한 ‘유해 이념 교육’ 대학 명단에 포함되면서 군 관련 장학 프로그램 지원이 중단될 예정인 가운데, 교내 한인 학생사회와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른바 ‘각성주의’ 및 ‘반미적’ 성향의 교육을 문제 삼으며 일부 대학에 대한 연방 지원 재검토 방침을 밝혔고, 2026-2027학년도부터 고위 군 교육과정 펠로십 프로그램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로 총 93건의 펠로십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윌리엄앤메리 대학교에도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군 소속 학생 1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영상 발표를 통해 “우리의 미래 지도자들에게 적대적 이념을 가르치는 데 더 이상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국방부 소속 인원의 해당 대학 출석을 즉각 취소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윌리엄앤메리 대학교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이나 학생 신분에 대한 변경 통보를 받은 바 없다”며 “이번 조치는 우리 캠퍼스에서 수학 중인 군인 및 재향군인 학생들의 실제 경험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학교는 오랜 군사 전통과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과거 국방장관을 지낸 로버트 게이츠 총장의 리더십 아래 군 관련 교육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윌리엄앤메리 대학교는 오랜 기간 탄탄한 한인 및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 커뮤니티를 형성해 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84년에 설립된 한인학생회는 매년 추석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캠퍼스 내에 소개하고 있으며, 한인 학생 간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사회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 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연구 프로그램은 학문적으로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사와 사회적 경험을 조명하는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학생 단체와 협회를 통해 아시아계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정체성과 문화적 뿌리를 존중받으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방부의 조치가 학교 전반의 학문적 다양성 및 학생 커뮤니티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다만, 군 장학 프로그램 중단이라는 상징적 조치가 대학의 이미지와 외부 지원 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교내외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 및 아시아계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교의 학문적 자율성과 문화적 다양성 존중 기조가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국방부와 대학 측의 추가 입장 발표 및 정책 변화 여부에 따라 지역 한인사회 역시 그 영향을 면밀히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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