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톤로드 지역에 또 하나의 대형 할인 식료품 체인이 잇따라 매장을 열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 전역에 560개 이상 매장을 운영 중인 그로서리 아울렛 바겐 마켓은 오는 3월 12일 버지니아비치와 포츠머스에 햄톤로드 지역 첫 매장을 동시에 개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월 9일에는 윌리엄스버그 매장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버지니아비치 매장은 린헤이븐 몰 인근 옛 약국 건물에 들어서며, 포츠머스 매장은 처치랜드 지역에 자리합니다. 두 매장 모두 개점 당일 오전 8시에 오픈하며, 선착순 100명 고객에게 5달러에서 500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서폭 플라자 쇼핑센터와 체서피크 일부 지역에서도 매장 입점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햄톤로드 전역으로 확장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로서리 아울렛은 1946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군수품 잉여물자 판매점으로 시작해 현재는 농산물, 육류, 생활 필수품 등을 일반 소매가 대비 4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전문 마켓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포장 변경, 생산 초과 물량, 재고 잉여 상품 등을 매입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구조이며, 자체 브랜드 상품을 통해 추가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식료품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할인 마켓의 진출은 지역 한인 가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의 경우 식비 비중이 큰 만큼, 대형 할인 식료품점의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은 가계 지출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한인 식품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지역 상권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형 할인 체인의 진입은 소비자 선택권 확대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 소규모 식료품점과의 경쟁 심화도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차별화된 품목 구성과 서비스 전략을 통해 상생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로서리 아울렛 측은 버지니아 진출이 장기 성장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역 사회에 ‘극대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버지니아 지역 브랜드가 잉여 상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도 열어두고 있어, 향후 지역 소규모 생산업체와의 협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할인 식료품 체인의 연이은 개점이 햄톤로드 지역 소비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한인 사회의 장바구니 물가에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