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비치 — 햄톤로드 지역에서 대장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걷기 및 달리기 행사가 열려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3월 ‘전국 대장암 인식의 달’을 맞아 버지니아비치 소재 Sentara Princess Anne Hospital 인근에서 개최되었으며, 6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장암을 외면하지 맙시다’라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5킬로미터 걷기 및 달리기 행사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대장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생존자들을 기리고 연구 기금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연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40대 초반의 다섯 자녀를 둔 가장이 4기 대장암과 싸우고 있는 사연이 소개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가족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지난해 여름 갑작스럽게 진단을 받았으며, 초기에는 단순한 치질로 오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수술을 앞두고 치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병원에서 생일을 맞아 의료진의 축하를 받는 등 따뜻한 응원 속에 투병 중입니다.
보건 관계자들은 최근 50세 이하 연령층에서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일반적인 위험군의 경우 45세부터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 역시 이번 소식을 주목하며 건강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 한인 단체 관계자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인 만큼, 한인 동포들께서도 정기적인 검진을 반드시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이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