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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비치 오션프론트 역사적 모텔 철거… 시니어 주거단지 들어선다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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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비치 오션프론트의 오랜 역사를 간직해온 제퍼슨 매너 모텔 아파트 건물이 이번 주 철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퍼시픽 애비뉴에 위치한 제퍼슨 매너 모텔 아파트는 1963년에 건축된 버지니아비치 초기 모텔 가운데 하나로, 이후 아파트 형태로 전환돼 오랜 기간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해당 건물은 미국 국가사적등록부에도 등재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함께 위치해 있던 1971년 건축 사무실 건물 역시 이번에 함께 철거되고 있으며, 해당 부지에는 앞으로 62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고층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개발을 맡은 버지니아비치 소재 개발회사는 새 건물 내에 실내 수영장과 피클볼 코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존 제퍼슨 매너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새로운 건물 안에서 기념하는 요소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시니어 아파트를 넘어, 입주민들이 자택에서 필요한 생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퍼슨 매너는 당시 부동산 개발업자와 건축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독특한 곡선형 지붕과 금색 간판 디자인으로 오션프론트 지역에서 오랫동안 눈길을 끌어왔습니다. 특히 각 객실마다 간이 주방이 설치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60~70년대 버지니아비치에서는 이러한 도로변 모텔 문화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대형 체인 호텔들이 들어서면서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철거 소식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버지니아비치 지역에서 생활해 온 한인 주민들 사이에서는 “예전 오션프론트의 분위기를 기억하는 상징적인 건물이 사라져 아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시니어 맞춤형 주거시설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에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앞으로 버지니아비치 오션프론트 지역 재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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